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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은 쇠붙이로 만든 원추형 관악기다. 센소리를 피해 나팔(喇叭)로 읽지 않고 나발로 읽는다. 긴 대롱같이 만들지만 보통 115cm 내외로 제작한다. 악기를 부는 취구(吹口)쪽은 가늘게 만들며 끝부분으로 향할수록 점차 나팔꽃처럼 넓게 퍼지는 형태다.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 여는 지공이 없어 일반적으로 한 음을 길게 분다. 금속성의 우렁차고 호쾌한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취구에 댄 입술로 음의 강약과 고저를 조절한다. 장구, 북, 징, 태평소, 자바라 등과 함께 대취타에 쓰이며 농악 등에서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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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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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강희경(Kang Hee kyung, 1973~ ) 작가 자신인 듯, 아니면 무명의 그 누구인 듯한 인간 형상, 혹은 그림을 마주 보고 있는 지금 우리 모습인 듯한 그 누군가가 있다. 미지의,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옆모습의 그·그녀는 마치 거울 앞에 서 있는 우리, 그 누군가가 돼 감상자를 어디론가 서서히 스며들게 하고 이윽고 깊숙이 끌어당긴다.빛으로 영롱한 유리 회화, 자연의 빛이 아름다운 그곳은 모두가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내 안의 뜰’이자, 다다르고 싶은 낙원이다. 언제나 작가와 함께 있는 정원의 들꽃과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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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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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파리만국박람회를 관람하던 파리의 화가들은 ‘우키요에(浮世繪)’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우키요에는 일본 에도 시대를 담은 풍속 목판화 작품이었고 당시 박람회의 중요 물품으로 출품된 일본 도자기를 포장하는 데 쓰였던 버려지는 종이였다. 우키요에는 단순한 선과 원색의 색채로 평면적인 특성을 통해 집약된 주제를 대담한 구도의 화면으로 보여줬는데 이것은 서양의 화가들이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현대적인 감각이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우키요에는 유럽의 화가들에게 일본회화의 자극을 받아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화풍을 전개하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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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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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나호척. 용과 호랑이가 서로 맞잡고 친다(겨룬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두 영웅의 결투를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이 글씨는 설송 최규상(1891~1956) 선생의 행서 작품으로, 1982년에 전북대학교박물관에 기증된 것이다. 낙관은 규상 완산인 인(圭祥完山人印)과 노하당주(老霞堂主) 도장을 사용했다. 서예가 최규상은 김제 출신으로 중년에 전주로 이거해 살았다.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의 문하에서 서예를 배웠고, 이후 성재(惺齋) 김태석(金台錫)에게서 전서와 예서를 배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인 전주 기령당의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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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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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뒤틀리고 뭉개진 얼굴과 기괴한 형태의 초상들로 유명한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의 가장 유명한 연작 중 하나다. 베이컨은 1949년부터 1971년까지 바로크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1965)를 재해석한 다프레(d'après, 프랑스어로 기존 예술작품의 리메이크)를 연속적으로 발표했다. 벨라스케스와 베이컨의 이 두 작품은 비슷한 구성과 포즈, 주제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 베이컨은 벨라스케스의 원작이 있는 로마에 갔을 때조차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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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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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1740년(영조 16년)에 예조에서 발급한 입안으로, 오달해(吳達海)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그의 처 장씨(張氏)가 동성 팔촌 동생인 오찬주(吳儧周)의 셋째 아들 오중언(吳重彦)을 양자로 맞아 들인 사실을 확인해주는 문서다.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입후 제도가 정착돼 아들이 없는 경우 가까운 친족이나 문중 내에서 자손을 입양해 대를 이었다. 양자를 들이는 절차는 매우 까다로웠는데, 장씨와 오찬주가 소지를 관에 제출하면 관에서는 오찬주의 조목과 장씨의 사문을 받아 이를 확인하고 담당 승지를 통해 조목을 왕에게 올려 윤허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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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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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청년 창업을 돕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대전의 청년구단이 문을 닫았다. 2017년 6월 문을 연 지 4년 만 이다. 전국의 청년몰이 여러 요인으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현재 전주에서 운영 중인 청년몰은 남부시장의 ‘청년몰’과 서부시장의 ‘청춘시전’이 있다. 전북대신문이 두 청년몰을 직접 방문해보고 점주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전주 전통시장에 생긴 세 곳의 청년몰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에서 주관하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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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엽 기자
2021.09.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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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청년몰은 한옥마을 건너편에 있는 남부시장 2층에 있다. 계단을 올라가 만난 청년몰은 한산했지만 몇몇 점포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도 보였다.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점포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 형성 당시 지원금이 적어 가게 문을 직접 구매해 다는 등 공사비를 업주가 해결했어요. 덕분에 가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죠.” 청년몰 점주들은 하나같이 가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청년몰 곳곳에 붙은 ‘10주년 생일파티’ 포스터에서 청년몰 점주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청년몰 점주들은 손님이 없을 때 함께 시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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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진 기자
2021.09.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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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까지 치솟는 온도, 말짱한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뜬다. 겨울에는 또 얼마나 혹독한 추위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던 우리나라도 더는 뚜렷한 사계절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이상 기온으로 올해 역시 불볕더위의 나날이 이어졌고 올해 드물게 발생하던 정전이 예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나는 냉방기도 최소한으로 썼고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도 하지 않고 있다’는 이들이 있다면 물론 본받고 칭찬할 일이다. 그런데 이밖에도 환경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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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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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에 들어가는 약재의 정확한 양을 측정하는 데 쓰는 작은 저울이다. 약방저울이라는 말은 한약방에서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민간에서는 보통 약저울이라고 했다. 분칭(分秤)·약형(藥衡)·약칭(藥秤)이라고도 한다. 둥근 원형에 길게 늘인 모양으로 한쪽에 약재를 올리고 다른 한쪽에 추를 올려 수평을 만들어 약재의 무게를 측정한다. 약저울은 대개 크기가 작고 정밀하며 재료도 상아·은·동과 같은 고급재를 사용해 만들고, 저울집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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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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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왕정동에 위치한 만복사지(萬福寺址, 사적 제349호)는 고려 문종(1047~1082년) 때 창건돼, 정유재란 때인 1597년 8월 남원성이 함락되면서 소실됐다. 김시습(金時習, 1435~1493년)은 만복사지를 배경으로 양생(梁生)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복사 저포기(萬福寺 樗蒲記)』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을 짓기도 했다. 전북대박물관은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만복사 터를 발굴 조사했다. 출토된 유물들 중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됐는데 기와에 제작시기, 시주, 제작자의 이름이 명문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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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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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백자청화 용무늬 병은 둥글납작한 몸체에 긴 목이 달렸으며, 구연부는 외박한 형태로 입술 끝이 말려있다. 몸체에는 청화(靑華)로 구름과 용이 그려져 있다. 청화백자는 순백자 위에 푸른색 안료로 문양을 넣어 구운 도자기로, 중국 원나라에서 시작돼 한국, 일본, 유럽까지 전파됐다. 청화백자의 문양은 구름용(운룡문) 문양, 모란문, 넝쿨문 등 다양하게 확인된다. 그중에서 용은 상상의 동물로 초자연적인 힘과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병을 쓰는 사람의 권위나 신성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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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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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세대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꼭 필요한 것’을 가장 중시하며 그 이외의 것은 ‘사치’로 여긴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세대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남들이 봤을 때 무의미하거나 휘발적인 것이라도 자신이 세운 가치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서슴없이 지갑을 연다. 이러한 소비 방식을 이른바 ‘휘소(揮少) 가치’라는 신조어로 부른다.기성세대는 휘소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카푸어(Car P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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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기자
2021.05.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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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학교의 나무 가지치기나 잘라내기가 잦아졌다. 수형을 다듬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나 그 이유가 석연치 않을 뿐 아니라 정도가 지나치다. 가이즈카향나무, 감나무, 은행나무는 주된 타깃이다. 단풍나무나 때죽나무 등의 경우, 가지가 마르는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마른 가지만 부지런히 찾아 잘라낼 뿐이다. 아래에는 잡풀들이 자라지 않는다는 소나무 숲에 있는 소나무들의 줄기와 가지를 너무 쳐낸 나머지 잡풀들이 자라자 제초제를 뿌리는 어리석은 행태도 보인다.나무는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일제 잔재라 하여 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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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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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기계·19) 시담사 회장_치명자산, 농대천문대가 산 위에 있듯 하늘과 가까워지면 주변에 방해물이 없어 별보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완산구 대성동의 천주교 전주교구 치명자산은 전주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또 의외로 학교도 건물이 예쁘기에 야간촬영 시 꽤나 괜찮은 사진이 나온다. 특히 농대 쪽에 잘 찾아보면 어두운 장소가 있는데 그곳도 무리 없이 별 볼 수 있다.▲김범수(물리‧19) 천문동아리 회장_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시 내에는 가로등이 많아 대부분 완주나 김제로 나가 관측을 한다. 그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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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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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바람이 온몸을 감싸는 겨울밤. 답답한 마음을 어딘가 풀어 헤치고 싶은 그런 밤. 불빛 하나 없이 어둠 깊은 곳, 사람들의 말소리가 닿지 않는 고요함까지 괜찮다면 이번 겨울 별 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쏟아지는 별빛이 당신을 감싸는 그곳으로 전북대신문이 이끌어주고자 한다. ▲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별별’ 현황4계절이 명확한 우리나라는 겨울에는 밤이 길어지기에 시간대별로 별을 보는 재미가 있다. 겨울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공기가 건조해지고 대기가 투명해지면서 대기층이 안정된다. 4계절 중 우리나라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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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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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두 명의 입대가 한 달 남은 시점에 어디든 일단 놀러가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모여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제부도라는 섬으로 떠나기로 했었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제부도로 들어갔고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하던 중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장소에 차를 세운 후 입대 전 마지막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따라 친구들이 더 보고 싶네요.윤수현(정치외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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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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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한양에서 출발한 긴 행렬이 경기전을 향한다. 가마 곁에서 사람들은 깃발을 들고 북을 친다. 엄숙하고 화려한 이 행렬의 주인공은 바로 조선 제1대 왕 태조의 어진이다.왕의 초상화를 뜻하는 ‘어진’은 1713년(숙종 39년) 당시 ‘어용도사도감도제조’였던 이이명의 건의에 따라 통일된 표현이다. 조선시대는 ‘어진은 곧 왕’이라는 생각에 낡은 어진을 용납하지 않았다. 낡기 전에 어진을 다시 그렸다. 낡은 어진은 초상이 그려진 비단을 물에 씻는 세초 과정을 거쳐 땅에 묻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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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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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교내 익명 커뮤니티에 제53대 총학생회로 당선된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단체 회식을 비판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의 주요 골자는 코로나 유행 시기에 단체 회식을 진행하고 이를 SNS에 게시하는 것이 학생대표자로써 옳은 행동이냐는 지적이었다. 이어 댓글에는 총학생회 선본뿐만 아니라 총동아리연합회, 단대, 학부 당선 선본 역시 술자리를 열고 SNS에 자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전북대’라는 이름을 내걸며 자랑한 대목에 많은 이들은 ‘학교 망신’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가장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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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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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니체는 “음악이 없다면, 인생 자체가 실수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 위해 동네책방에서 마련한 소규모 음악회에 초대받아 갔습니다. 음악은 바쁘기만 한 일상에 순간의 여유와 즐거움을 허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당신이 즐겨듣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정환교 (국어교육·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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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