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모집, 단계별로 진행
입학관리과에 따르면 이번 ‘2010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서는 수시 2학기 단계별 진행, 입학사정관제 등을 도입한다. 수시 2학기 단계별 진행은 학생부 성적과 면접 순의 단계별 선발 방안으로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을 크게 늘리면서 면접부담이 늘어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수시 2학기 지원자들의 수에 상관없이 전원 면접에 참여했었지만 앞으로는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의 4배수를 학생부 성적으로 뽑은 후에 면접을 진행한다.
오는 2010년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입학사정관제는 세 가지 전형으로 나뉘어 모집을 실시한다. 자유전공학부에 지원 가능한 ‘큰사람 전형’은 정원 내 20명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들만 따로 모집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 92명, ‘전문계고교 졸업자 전형’ 115명 등 총 2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2천 335명으로 전체모집인원 비율이 42.8%에서 51.8%로 늘어난다. 입학관리과 박종화 씨는 “타 대학들이 수시 비중을 높이면서 우리학교 우수 인재 선점이 어려워져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다”며 “2011학년도 모집은 수시 2학기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고, 면접인원은 3배수로 좁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10학년도 신입생을 정시 ‘가’군 1천 46명(23.2%)과 ‘나’군 1천 126명(25%) 등 총 4천 50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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