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시술 펼치겠다”

우리학교 은종필(의전원․신경외과) 교수팀이 골다공성 척추 압박골절 치료법 중 ‘편측 척추체 성형술’의 우수성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은 교수팀은 지난 4일 ‘골다공성 척추 압박골절환자의 풍선 척추체 성형술 치료법에서 양측 척추체 성형술과 편측 척추체 성형술의 임상․방사선적 비교’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은 골다공증 전문 SCI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실렸다. ‘편측 척추체 성형술’은 골다공성 압박골절 환자의 치료를 위해 척추 뼈에 인공시멘트를 주입해 척추 뼈의 안정화를 기하는 치료법으로 현재까지는 주로 ‘양측 척추체 성형술’이 시행돼왔다.
은 교수팀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치료해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치료법을 비교해 본 결과, 국소마취로 진행돼 수술 시간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춰 더 좋은 예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은 교수는 “기술적인 면이 강조되는 외과에서 임상실험 논문으로 학술지에 실려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인 노년층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시술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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