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은 여행하면서 만난 끌림의 순간들을 담은 도서입니다. 이병률 작가가 1995년부터 2005년 초까지 50여 개국과 200여 개 도시를 돌면서 남긴 순간순간의 기록을 엮었던 도서로 인간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저 멀리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 휴식을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줍니다.

친한 친구가 선물해 줘 읽게 됐는데, 힘들었던 시절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사람들 간의 갈등이 있을 때,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니 현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었고 생각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여행이나 기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해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 말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어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에 대한 행동을 행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총학생회장에 대한 첫 번째 도전과 두 번째 도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회도 선택해서 온 기회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은 힘듭니다. 이때 바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자체가 준비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끌림’이라는 도서를 통해 이 마음가짐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가 왔음에도 그 기회를 잡기 주저하는 사람들,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 소망을 전파하고자 꼭 이 도서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넘어지는 일도, 억울한 일도 많을 것이다. 청춘이라는 이유로 금세 딛고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것이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문 앞에 서서 이 문 안에 무엇이 있을지, 무슨 일이 생길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시간을 써버리면 안 된다. 그냥 설렘의 기운으로 힘껏 문을 열면 된다. 그때 쏟아지는 봄빛과 봄기운과 봄 햇살을 양팔 벌려 힘껏 껴안을 수 있다면 그것이 청춘이다. 그래서 청춘을 봄이라 한다.’ -끌림 중 발췌-

‘끌림’ 도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미국, 모로코, 페루, 인도, 네팔 등 다양한 국가의 풍경 사진과 더불어 감성적인 글을 작성한 도서다, 이는 여행을 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더 빛을 보인다. 끌림 저자인 이병률 작가는 스물아홉부터 뚜렷하게 목적이나 계획 없이 서른아홉까지 발길 닿는 대로 길 위에 머물렀다. 그 경험의 바탕으로 끌림이 완성됐다. 많은 독자들이 책 속에 펼쳐진 여행지와 사유의 과정을 통해 위안과 안식을 얻었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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