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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던 그, 첫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커피 좋아하세 요?”라는 질문에 “좋아한다”고 답하며 쓴 커피를 마셨다. 커피 맛을 잘 모르던 그때부터 카페 업무를 5년 넘게 한 그는 “지금은 아메리카노 없이는 못 살아요”라고 말하며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우석 사장은 성적에 맞춰 우리 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다. 재학 중 다양한 경 험을 쌓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명확한 꿈이 없던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3년 후, 5년 후의 내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식당 아르바이트만 해 봤던
사람
송주현 기자
2024.04.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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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을 10년 했죠. 그래도 목공의 꿈은 절대 놓지 않았어요.” 꿈을 안고 가구조형디자인전공에 진학했으나, 학교생활 내내 학업과 치킨집을 병행한 목수가 있다. 1인 목공방 우드유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최유진(미술·석사과정) 대표를 만나봤다.무작정 시작한 미술 전공. 최유진 대표는 전주예고에 진학하려 했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이하 전통고) 입시를 준비했다. 그렇게 입학한 전통고 공예디자인과에서 귀금속, 목공, 한지 등 여러 수업을 듣게 됐다. 그는 목공 수업을 듣던 때를 회상
사람
백수아 기자
2024.03.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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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은 원예학, 기계공학 등 각 특성이 톡톡 튀는 학문의 융합체다. 이런 톡 쏘는 매력에 푹 빠진 한 사람이 있다. 작년 10월 학부생 신분으로 한국농공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지난 2월 23일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꾸준히 한 계단씩 오르는 석승원(스마트팜·21) 씨를 만나 농업에 대한 그의 열정을 들어봤다.어린 승원 씨의 뺨에 따사로운 햇살이 스치고 땅속에선 추운 겨울의 생명이 싹을 틔우려 꿈틀거렸다. 농업에 종사하시는 부모 덕분에 그에게 농작물은 친숙한 존재였다. 그는 “부모님께서 미래 농업
사람
이예령 기자
2024.03.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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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수월성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면 의미가 바로 와 닿습니다.”정재규(법학·87졸) 판사는 100분 동안의 인터뷰에서, ‘예컨대’라는 말을 마흔 번 사용했다. 예를 들어 설명하고, 말을 멈춰가며 쉬운 단어를 궁리했다. 딱딱한 법을 다루는 판사는 딱딱할 것만 같았으나, 정재규 판사는 인터뷰 내내 혹여 습관적으로 법률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을까 조심하며 배려했다.그는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학력고사를 마치고 대학을 고민할 무렵, 은사의 조언으로 법대를 선택했다. 우리 학교 법대에 입학한 후 학부생 시절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
사람
이영재 기자
2024.03.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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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이 죽었다/ 우리의 기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연히 그는 갔다/ 일터에 나가듯/ 냉동실에 누워 그는 웃음을 흘리리라… -흰 꽃상여 구름 중-의사이면서 시인, 사진작가인 그에게 예술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주저 없이 ‘성찰’ 이라고 답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밀도있게 담아낸 시집, ‘파고의 정수리’를 펴낸 김대곤(의학·79졸) 임실 보건의료원장을 만나봤다.‘예술’은 자신을 돌아보는 도구임과 동시에 자신을 낮추며 환자를 배려하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김대곤 원장은 어린 시절 슈바이처를 읽고 의
사람
권지민 기자
2023.12.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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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경연 대회 1등과 해킹 막는 활동 큰 자산NHN(현 네이버) 근무 거쳐 ‘판교 장터’에서 시작글로벌기업 목표…“좋은 동네 만들기에 함께 하자”“Seapy,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는 이곳은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 기술의 최고 책임자를 맡은 그는 쉬는 시간에도 각종 기사를 읽으며 개발과 컴퓨터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Seapy’는 창업부터 함께해온 정창훈(전기정보공 학·08졸) CTO다.유년시절 컴퓨터를 처음 접한 그는 컴퓨터에 흥미를 느껴 고등학생 때 직접 홈페이지를 개발했다. 부모님은 취업이 잘 되는 전기·전자 분야로 진
사람
송주현 기자
2023.12.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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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라피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들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조각가이자 조형미술 박사인 엄혁용(예술대·미술) 교수다.엄혁용 교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운동과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중 학교에 올라가서 체육 선생님으로부터 축구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받았다. 이와 동시에 당시 그를 눈여겨보던 미술 선생님 또한 그에게 미술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그때는 물감 통
사람
이다현 기자
2023.11.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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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캠퍼스에서 만난 안동춘(수의대·수의학) 교수는 이미 학생, 교직원 사이에서 ‘수궁가 교수’로 불리고 있었다. 지난 10월 30일 『알기 쉬운 동초제 수궁가』를 출판한 그는 판소리가 알기 쉽게 설명돼 재미있게 읽었다는 기자의 말에 “그러려고 책 썼다”며 환히 반겼다.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안동춘 교수는 건국대에 재학 중이던 지인에게 친구들과 입시상담을 받았다. 전망 있는 학과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지인은 수의학과를 꼽았고 평소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수의대에 진학했다.안동춘 교수는 세부 전공으로 해부학을 공부했다. 평소 궁
사람
박의진 기자
2023.1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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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휴식을 취하는 토요일 오후, 기자와의 인터뷰 직전까지 미팅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일하는 한 인물이 있다. 우리 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과 학사 졸업, 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후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을 1학기째 다니고 있는 그, 바로 미소능력개발센터의 강현신 대표이사다.유년 시절 그는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 “궁금한 게 있으면 몸소 뛰어들어 해결하고 직접 경험해 봐야 하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성격을 기반으로 로봇 만드는 과학자를 꿈꿨고 우리 학교 정밀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졸업 후 강현신
사람
이예령 기자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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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필체의 서예 작품, 책장에 빽빽이 들어서 있는 중국어 학술 자료, 그리고 그 사이에 ‘『서주(西周) 금문 연구총서』(이하 『연구총서』)’ 14권이 유독 눈에 띈다. 장장 20여 년간 심혈을 기울인 최남규(인문대·중어중문) 교수의 저작물이다. 어릴 적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최남규 교수는 이제 금문의 대가가됐다. 기자를 반기는 그의 표정에서 넘치는 자신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최남규 교수는 지난 6월,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최대의 광휘를 발하는 『연구총서』를 편찬했다. 금문은 금속 즉 청동에 새기거나 주물로 만든 문자
사람
박찬재 기자
2023.10.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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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매력은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신준호(법학·97 졸) 소방장은 드론으로 하늘을 가르며 소방관들의 눈이 되어주는, 전북 최초 소방 드론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형, 저 RC카 한 번만 조종해보면 안 돼요?” 신 소방장의 초등학생 시절 이야기다. 그때부터 신준호 소방장은 운동장을 달리는 RC카를 보고 꼭 커서 자신의 RC카를 갖고 싶다고 다짐했고 무선조종 장난감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졌다.RC카와 운동장을 뛰놀던 어린 시절이 희미해갈 때쯤, 신준호 소방장은 우리 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행정고시를 비롯한 여러
사람
권지민 기자
2023.10.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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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던 찰나, 예상치 못한 힙한 스타일의 한 사람이 등장했다. 유난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쌀쌀했던 날 음료를 건네며 환하게 맞이해 주던 그, 바로 진명일(심리·02졸) 대전대 산업광고심리학과 교수였다.“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진명일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상담자의 길을 희망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친구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당당히 말한 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는 진명일 교수는 자신의 성향
사람
전북대신문
2023.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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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탁구나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데 시간과 장소가 마땅치 않아 포기한 적이 있나요?” 평소 운동을 함께할 친구를 찾을 수 없어 고민하던 임태규(스포츠과학·22) 씨와 황하연(유기소재섬유공학·20) 씨로 이뤄진 팀 ‘도파민’은 실시간 매칭으로 운동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고안했다. 그들은 이 아이디어로 올해 처음 실시된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콘테스트’(이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운동으로 사회의 도파민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팀 ‘도파민’을 꾸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우리
사람
백수아 기자
2023.09.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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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고맙고 감사한 사람을 참 많이 만났어요. 모두 제 인생의 은인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나서 전자공학 하나만을 바라보며 공부한 한 사람이 있다. 비행기로 6시간이 걸리는 한국까지 와서 우리 학교 석·박사를 졸업한 짠삿탸(전자공학·23졸) 박사후연구원이다. 그는 지난 8월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라디오에서는 어떻게 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어린 시절 짠삿탸 연구원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저 작은 기계가 어떻게 영상을 내보내는지 항상 궁금했다. 주변
사람
백수아 기자
2023.09.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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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지친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건 무지개색 넥타이를 맨 전 우리 학교 의대 교수 위상양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이었다. “이 넥타이는 봉사단체 사람들끼리 맞춘 건데, 예쁘죠?”라고 말하는 위상양 원장은 의상조차 봉사와 관련돼 있었다. 위상양 원장의 가치관, 인생 경험 등이 가득 담긴 인터뷰는 무지개색 넥타이만큼 다채로웠다. 그에게 의사란 단순히 의료기술자가 아닌, ‘사랑과 정성’을 베푸는 직업이다.위상양 원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수석을 뺏겨본 적 없는 수재였다. 그는 중학생 시절 하숙집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국어
사람
권지민 기자
2023.06.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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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무대 위 환한 조명 아래, 아무런 도구 없이 오직 몸짓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한 남성이 있다. 음악에 맞춰 자유로운 나비처럼 움직이는 모습과 몸짓에 맞게 달라지는 다채로운 표정. 현대무용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삶의 방식을 표현해내는 현대무용가 정승준(무용·석사과정) 씨는 자신만의 주제를 세세한 동작으로 관객에게 이야기한다.어릴 적 정승준 현대무용가는 앉아있는 것을 싫어하고 이곳저곳 둘러봐야 하는 아이였다. 넘치는 에너지 탓이었을까. 그는 몸짓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무용을 인생의 길로 택하게 됐다. 사실 무용을 전공
사람
백수아 기자
2023.05.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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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모두를 배부르게 한 성경의 일화이다. 우리 학교 신정문 앞에서 이러한 가르침이 행해지고 있는 곳이 있다. 배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부르게 먹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연 ‘청년식탁 사잇길’. 그곳에서 유달리 밝고 포근해 보이는 김회인(전기전자제어공학‧02졸) 바오로 신부를 만났다.어린 시절 그는 ‘고리타분한 학생’이었다. 일상생활에서도 ‘폭력은 나쁘다’, ‘거짓말하면
사람
김전민 기자
2023.05.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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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불교 교과서 만드는 일이에요.” 김경호(국어국문·86졸) 사경장은 사경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설명했다. 불교 경전을 보전하는 목적으로 경전을 옮겨 쓰고, 경전 내용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사경. 햇수로 26년째 이 작업에 매진한 그는 사경에 대해 “예술적으로 봐도 가장 난도가 높은 예술이고, 종교적으로 봐도 가장 훌륭한 수양 방법”이라고 자부했다. 어린 시절 붓글씨를 쓴 그는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배웠다. 고등학교 때는 시를 쓰며 문학적 재능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릴 때부터 심취했던 불교에 귀의하고자 출가하기도 했다
사람
김전민 기자
2023.04.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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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접수 도와드릴게요.”, “영상의학과 검사는 파란색 구역으로 가시면 돼요.” 오늘도 우리원헬스케어의원은 건강검진 대상자와 직원들로 붐빈다. 바쁘게 굴러가는 병원 속 검진 구역별로 색깔을 달리한 가구와 벽지, 곳곳에 놓여 검진대상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조각상 등 병원 곳곳에서 백완기(기계공학·71) 경영 고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찾아볼 수 없다.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난 백 고문은 어렸을 적, 집 밖보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는 동네에서 고장 난 가전제품을 고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칼 세이건의 『
사람
박의진 기자
2023.04.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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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전산통계·89) 천년누리 전주빵카페 대표는 평균 연령 63세의 어르신들 과 함께 일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며 이상적인 사회상을 실현해나가는 그에게는 온화함과 목표를 이뤄나가는 카리스마가 공존했다. 그는 “허기진 사람들의 배고픔을 채워주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빵을 굽고 싶어요”라며 전주빵카페 운영 철학을 전했다.밝은 미소와 맑은 눈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장윤영 대표는 장수 산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친구들이랑 물가에서 놀기도 하고 길을 걸어 가며 당근 뽑아 먹기도 했죠”라며 “어
사람
백선영 기자
2022.12.06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