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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은 학계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하게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오늘도 우리 학교의 미래가치를 열기 위해 밤낮으로 달리고 있는 산학연을 전북대신문에서 만나봤다. 지난해 여름, 높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오펜하이머’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미국의 과학자였던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원자폭탄 발명을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연구소가 바로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다. 현재 미국에 있는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는 원자력뿐만 아니라
학술·기획
이예령 기자
2024.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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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은 학계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하게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오늘도 우리 학교의 미래가치를 열기 위해 밤낮으로 달리고 있는 산학연을 전북대신문에서 만나봤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이면 인문대 1호관 507호 이야기연구소에서 이야기 소모임이 시작된다.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탁자에 둥글게 둘러앉아 각자 조사해 온 설화를 소개한다. 탁자 한가운데에는 전북 권역 지도를 펼쳐두고 설화의 배경을 짚어보며 설화 속 과거의 모습을 그려본다. 세월에 가려진 우리나라의 재미난 이야기
학술·기획
백선영 기자
2024.03.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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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은 학계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하게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오늘도 우리 학교의 미래가치를 열기 위해 밤낮으로 달리고 있는 산학연을 전북대신문에서 만나봤다. “하루를 살아도 자연에서 자유롭게 잘 살아라. 저희끼리 하는 말입니다. 가끔 애매한 때도 있거든요.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밖에 나가 살아도 문제가 없는 경우, 그럴 때 그냥 이런 얘기를 하죠.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자유롭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해 다
학술·기획
박의진 기자
2024.03.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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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타운이 오는 2025년 신축 예정됨에 따라 우리 학교 학생들과 40여 년을 함께한 제1학생회관이 조만간 철거에 들어간다. 약 반세기 동안 전대인과 함께 한 제1학생회관을 되짚어 보고, 그곳에서 생활했던 추억과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1976년, 제1학생회관의 탄생제1학생회관 부지는 지난 1956년 ‘학생센타’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2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한 학생센타는 지난 1974년 3월 ‘학생센터건립계획안’에 의해 당시 금액으로 1억 2천만원을 투자해 재건축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예산상의 문
학술·기획
이예령 기자
2023.12.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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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만들어진 후 구성원들의 약속 장소가 바뀌었다. 이것 위주로 활동이 진행되고 사람들이 모인다. 바로 ‘시계탑’ 이야기이다. ‘자유, 정의, 진리’라는 우리 학교 교훈을 품고 알림의 거리 중앙을 지키고 있는 시계탑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시계탑은 n자의 가느다란 기둥 여섯으로 엮여 있다. 높이 10m, 폭 약 1.2m인 탑에는 지름 1m의 시계가 사방에 붙어 있다. 시계탑 하단에는 “…이세종 광장을 굽어보며 학우들과 함께 서 있는 이 시계탑은…자주·민주·통일을 염원하는 애국 전대인의 의지이며 희망입니다. 1993년 9월 6
학술·기획
송주현 기자
2023.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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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정문부터 시계탑 일대의 거리. 현재 ‘알림의 거리’라 불리는 그곳은 학생들의 생기 가득한 대학 문화 공간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그곳은 과거 민주주의를 외친 학생들의 피와 절규가 묻어있다. 전대인의 눈물과 웃음이 깃든 현 알림의 거리. 올해 말 시작되는 학생회관 철거 및 신축 공사에 따라 이곳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곳과 관련된, 구성원의 희로애락 이 담긴 역사 속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1960년 4월 4일, 전국 최초의 대학가 시위‘학생
학술·기획
송주현 기자
2023.1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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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고하문학관’, 최명희문학관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이곳에는 고하 최승범(인문대·국어국문 명예교수) 시인이 기증한 5만여 권의 장서와 1900여 고서, 서예작품과 그림 등 예술작품 500여 점, 문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역사서와 지리지, 백과사전 1000여 권이 있다. 이 중에는 세상에 단 한 권밖에 없는 단일본이나 초인본의 수도 제법 된다. 한옥마을을 지나 낡은 2층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서의 향기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문학관 내에서 지역민이나 관광객은 단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정리를
학술·기획
백수아 기자
2023.10.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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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웅비하는 모양의 교표전북대 그 자체를 알리는 교표의 기원을 찾기 위해서는 지난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전북대는 학교 전체를 통합할 교표를 제정하기 위해 학내 구성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초기 형태의 교표가 선정됐다. 방패 모양의 테두리에 한글 자음으로 전북대를 상징하는 문양인데, 책상과 책 모양은 전북대 자체를 뜻하고, 책상 왼쪽의 ‘ㅈ’은 전북의 ㅈ을, 오른쪽의 ‘ㄱ’은 국립대의 ㄱ을 표현한다. 또 책 둘레가 네모난 것은 한글 ‘ㅁ’을 표현한 것으로, 이는 문명을 의미한다.
학술·기획
박찬재 기자
2023.09.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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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가 넘는 학과가 있는 전북대, 하지만 수험생들이 모든 학과를 직접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전북대신문이 이색 매력을 뽐내는 다섯 개 학과의 이야기를 학생회 임원들에게 들어 봤다.차기 국제협력 전문가 양성소, 국제인문사회학부국제인문사회학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국제인문사회학부는 인간의 기본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맞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제협력’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국제인문사회학부의 주 전공은 ‘국제개발협력’이다. 국제개발협력이란 개발도상국 내의 경제·사회적 격차를 줄이고자
학술·기획
이예령 기자
2023.08.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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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학생들의 진로 개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프로그램들이 대면 활동이 늘어난 지난해와 올해부터 본격 재개됐다. 2023학년도 전북대 캠퍼스 밖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참여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봤다.▲국경을 넘어 마음을 나눈 하계 해외봉사전북대 해외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류에 대한 참사랑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제교류 확대 및 학교 홍보와 유학생 유치 등 학생들에게 국제경험과 자기계발을 위한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3.08.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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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에는 77개의 중앙동아리가 있다. 동아리 수가 많은 만큼 색다른 활동을 하는 동아리 또한 많다. 어떤 동아리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학생들이 특히 관심이 많은 학술분과, 전시분과, 공연분과, 체육분과에서 한곳씩 선정했다. 천체 관측부터 스쿠버다이빙까지 다채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중앙동아리 네 곳을 소개한다.▲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추억, 별무리어둠이 짙게 깔린 하굣길, 빛나는 작은 별을 본 적 있는가? 별무리는 별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는 전북대 유일의 천체관측 동아리다. 지난 2019년에 만들어져
학술·기획
권지민 기자
2023.08.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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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인 학생들에게 빠른 걸음걸이나 전동킥보드 등의 이동 수단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전북대. 넓은 캠퍼스만큼이나 전북대 소유의 산책로 또한 광활하기 그지없다. 전북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캠퍼스 둘레길, 전북대신문과 함께 걸어보자. ▲ 시작은 바로 여기, 전대힐링숲코스의 시작인 전대힐링숲은 한옥 정문과 근처의 또 다른 한옥인 심천학당 옆에 자리 잡고 있다. 학교의 경계에 위치한 장소 덕분에 학생과 시민이 전대힐링숲을 자주 오간다. 이곳은 ‘힐링숲’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소나무, 잣나무 등이 식재돼 있고 곳곳에 예술대 학
학술·기획
김소은 기자
2023.08.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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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 군산, 『탁류』의 배경이 되다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 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 좌르르 쏟아져 버리면서 강은 다하고, 강이 다하는 남쪽 언덕으로 대처 하나가 올라앉았다. 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 이야기는 예
학술·기획
정세진 전임기자
2023.06.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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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 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아픔은 예술이 되어, 삼례문화예술촌전주 시내에서 30분가량 시내버스를 타고 삼례공용터미널에 도착해 삼례역로를 따라 15분 정도를 걸으면 오래된 양곡창고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목조구조 건물로 그 특이한 양식과 구조로 인해 처음 발을 디딘 이들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3.05.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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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농민봉기의 횃불을 지핀 무장기포지고창 문화터미널에서 공음면으로 향하는 길목 중 다리 위 횃불 모양의 조형물을 발견한다면 동학농민혁명기포지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동학농민운동은 지난 1894년, 조선 봉건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학술·기획
박의진 기자
2023.05.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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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혼불의 근원지, 노봉마을대하소설은 창작된 세계가 아닌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민족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특징이다. 대표적인 대하소설 최명희 작가의 혼불은 1930년대 근대화 시기를 배경으로 남원 노봉마을의 매안 이씨 집안 종부 3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
학술·기획
문준혁 기자
2023.04.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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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전라도 행정의 중심지 전라감영과 풍남문조선왕조의 뿌리 전주에는 다양한 조선 시대 유적이 남아있다. 여러 유적 중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곳을 방문했다. 그중 학교와 가장 가까운 전라감영을 첫 번째로 찾았다. 구정문 상권가를 가로질러 기린대로
학술·기획
백선영 기자
2023.04.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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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은 공감이야.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거지.”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 에서 등장한 사기범의 대사다. 피싱 범죄는 상대의 상황과 희소성, 불안감 등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 2017년 2431억원,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해마다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전북대신문이 피싱 범죄의 사례와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중장년도, 청년도 ‘낚일’ 수 있다‘엄마, 나 핸드폰 잃어버렸으니까
학술·기획
지혜민 기자
2022.12.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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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작품을 읽어가면서 대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이 닿아있다는 것이 바람직하고 따듯했다. 응모자들의 시선이 두루 주변을 살피고 있다는 것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이다. 하지만 대체로 신춘문예 식 틀에 맞춰져 장황하고 모호한 작품들이 많았고 산문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색과 향기가 다른 작품은 꼭 있게 마련이다. 어떤 시류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주제가 뚜렷하고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정체성이 확실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1차 심사에서 유수원(한영대) 강신범(동국대) 김지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2.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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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자연의 고통에서 유래한 바이러스 재앙은 여기서 끝이 아닐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마트폰에서 한시도 벗어나기 어려워하는 젊은 세대들을 더욱더 비대면적 온라인 일상에 빠져들게 했다. SNS와 유튜브 틱톡의 시대에 시를 쓰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한편 반갑고 한편 놀랍기조차 하다.독자가 사라져가는 시대, 미래 세대에게 시를 쓴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생각하며 손때 배인 응모자들의 시를 읽었다.응모작들은 고루 수준이 높았다. 집중적인 수련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이는 작품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2.10.13 16:53